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슬픈 사랑”(3.14)

손창숙 0 1,163

슬픈 사랑 (요한복음 3:16~21)

 

우리 인간은 사랑의 존재입니다. 사랑이 없는 삶은 허전하고 쓸쓸한 삶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고립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간절히 사모해야 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하나님의 슬픔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자녀에게 귀한 것을 주고 싶은 것이 부모님의 마음일진데, 하물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독생자이신 예수를, 허물 많은 우리에게 내어주시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시는 것입니다.”(3:16)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입니다. 그를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입니다. 악을 행하는 사람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않습니다.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입니다. 진리를 따르는 사람을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3:17-21)입니다. 영광의 주 하나님께서, 어둠을 물리치시고, 찬란한 빛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어둠에 있던 니고데모를 빛으로 인도하신 분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니고데모로 하여금, “당신은 하나님에 속한 이라 말하게 하신 것도,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이 예배가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선물을 안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는 예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허전하고 쓸쓸할 때, 우리는 사랑과 위로를 갈망합니다. 인간의 사랑도 때로는 힘이 되기는 하지만, 영원불변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라운 사랑은 영원하며, 우리의 영혼에 큰 감동을 줍니다. 우리가 외로울 때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로해 주십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아들은 아버지가 준 재산을 낭비하고는, 흉년이 들어 돈이 궁해지니, 돼지우리에서 돼지를 치며, 쥐엄열매를 먹는 초라한 신세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며 신발과 옷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귀한 존재이신 예수를 죄인인 우리에게 내어주신 것입니다. 헬라인은 사랑을 4가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4개의 사랑에는 남녀 간의 사랑(에로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스톨게), 형제 간의 사랑(필레아), 귀하고 값진 것을 주는 사랑(아가페)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바로 아가페입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인간이 어둠 가운데 있을 때, 빛이 되신 예수를 기꺼이 내어주신 사랑, 죄가 없으신 예수를 십자가를 달리도록 내버려 두시기 까지 하시면서, 사형에 처한 우리를 삶의 자리로 이끄시는 구원자적 사랑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허락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어 줄 수 있는 사랑(아가페)입니다. 이 사랑은 매우 귀합니다. 우리 안중교회 성도들이 이 귀한 아가페의 삶을 세상을 향해 드러내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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