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感動)의 만남(10.18)

손창숙 0 1,427

감동(感動)의 만남 (사도행전 8:26~40)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8: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나타나 사마리아 교회의 많은 성도들과 성공적인 사역을 두고 광야로 가라고 하십니다. 이유도 설명해주시기 않습니다. 상식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자기의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즉시 순종하여 광야로 떠납니다.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8:27-28)

빌립은 광야에서 에디오피아 모든 국고를 담당하는 내시를 만납니다. 보통은 만날 수 없는 높은 신분의 에디오피아 내시를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예배드리고 하나님에 대한 열망에 가득 차서 돌아가는 그 길에서 만나게 하셨습니다. 또한 내시가 이사야서에서 예수님을 예언한 그 구절을 읽는 것을 빌립이 듣게 하셨습니다. 에디오피아를 향한 구원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우연인 것 같은 이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이었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십니다.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중략>--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8:32-34)

이사야서를 읽던 내시는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앉으라 하고 빌립에게 묻습니다.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빌립은 입을 열어 이사야서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묻는 것이 이것입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알고자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우리가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8:39-40)

내시는 빌립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체험합니다. 성령을 받고 기쁘게 길을 갑니다. 빌립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다시 아소도에서 가이사랴까지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는 성도들을 통해 주님의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안중교회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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