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성(城)(10.11)

감동의 성(城) (사도행전 8:1~8)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행8:1)

스데반의 순교를 시작으로 초대교회에 대대적인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박해를 피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부흥하던 예루살렘교회에 박해의 폭풍이 불어와 초대교회를 산산이 흩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 박해를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이 박해를 통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루살렘에 갇혀있던 초대교회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확장시키셨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행8:4-6)

박해를 피해 온 유대와 사마리아로 흩어진 성도들은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도들의 말과 행동에는 예수님의 향기가 있었습니다. 성도들의 삶은 복음이었습니다. 일곱 집사중 한 사람인 빌립은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백성에게 예수님을 전파했습니다. 빌립은 말과 행동으로, 삶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빌립이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의 권능이 임했습니다.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행8:7)

하나님의 말씀이 사마리아 성 사람들에게 전해질 때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갔습니다. 말씀이 임하기 전까지 더러운 귀신에 잡혀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귀신은 더럽습니다. 사람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더러운 것은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십자가 위에 내려놓지 않은 상처, 죄, 미움을 통해 더러운 귀신이 우리 속에 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어둠의 사슬을 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권능이 임할 때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갑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행8:8)

빌립 한 성도를 통해 온 사마리아 성의 색깔이 바뀌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무시당하고 차별 당하던 회색빛의 우울한 사마리아 성이 밝고 따뜻한 성으로 바뀌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했을 때 사마리아 성이 변했습니다. 안중교회는 사람이 변하는 교회입니다. 복음을 통해 행복을 가져다주는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