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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이 이루어지기 까지<윤문기 목사>

손창숙 0 386

한 성이 이루어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발과 손이 있었을까

 

한 성의 이름이 기억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있었을까

 

한 성이 세워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과 낮이 있었을까

 

누군가에는 고향이 되고

돌아가고픈 본향이 된 이름들

 

18개 크고 작은 이름들을 알고 계시는 분

그 하나님께서 왜 하룻밤에 망한다 하실까?

 

그것도 머리를 밀고 수염을 깎는데도

볼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데도

 

샘들이 마르니 풀은 시들고

초목이 사라지고 물은 피로 변하였는데도

 

또 다른 재앙을 더 하시겠다 하심은

그분에게는 말 못 할 사연이 있으신 걸까?

 

아마도

양육자의 마음을 거역하고 떠난 자식이 있으신가

그래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외치심인가

아니면 떠나서는 아니 된다는 경고를 하시는 걸까

 

하나님!

하나님 없는 고향은 영원한 본향이 될 수 없음을 알고

하늘과 땅의 영원한 본향이 되시는 아버지의 품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2020. 7. 31. 윤문기 목사

새벽기도 묵상(이사야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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